음악포털인 '멜론'을 운영하는 시스템 담당자는 오늘도 고민에 빠져 있다.

'멜론 최신가요 주간100'과 같은, 현업팀에서 내 놓은 다양한 음악감상 상품 아이디어들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시스템 구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과연 이 정도 시스템으로 몇명정도의 멜론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을까,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시스템 응답속도는 나와줄까 등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도록 계량화된 시스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공식 서비스 오픈 이전에 서비스의 물리적인 성공여부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만큼, 시스템 성능테스트는 의미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를 위한 별도의 '검증시스템'을 또 구축해야 한다는게 문제다. 타 경쟁 음악포털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신개념 서비스 아이디어는 쏟아져나오는데, 이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일일이 새로 구축해 테스트해 나가는 일은 비용과 노력 측면에서 적잖은 부담이다.

◆일일이 구축할 필요없이 원하는만큼 '빌려쓰자'

SK텔레콤은 시스템 성능테스트 플랫폼을 일종의 '빌려쓰는' 형식으로 제공하는 'T퍼포먼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SK텔레콤 내부에서는 각종 통신 서비스나 부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된 전산시스템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이 이미 마련돼 있다.

T퍼포먼스는 SK텔레콤이 지분을 투자하거나 소유한 자회사 및 투자회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음악포털 멜론이나 인터넷오픈마켓 11번가 등이 대표적인 예다. 멜론의 시스템 담당자가 개발된 시스템을 테스트할 비용에 부담을 느껴 고민하던 일도 T퍼포먼스를 이용하면 해결된다.

SK텔레콤 정보기술원 윤하영 매니저는 "기업이 모든 IT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비용도 많이 소모되고 비효율적"이라고 단언한다.

더구나 성능테스트 플랫폼은 대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긴 하지만, 이 플랫폼이 없으면 사업을 영위하지 못할정도의 필수재는 아니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 않은 업체는 비용을 들여 구축하기에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윤 매니저는 설명한다.

그는 "SK텔레콤의 자회사나 투자회사의 경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고객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도 성능테스트 플랫폼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이에 SK텔레콤이 기존 내부 테스트용보다 확장된 성능테스트 플랫폼을 구축해 이들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만큼 성능테스트를 할 수 있는 'T퍼포먼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퍼포먼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SK텔레콤이 미리 구축, 최적화 해 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사용한 만큼 과금이 이뤄지긴 하나, 시스템 운영 및 전문 테스트 인력에 대한 비용정도가 전부다.

SK텔레콤이 이전부터 사용해 왔던 한국HP의 성능테스트 솔루션 'HP로드러너'를 도입해 T퍼포먼스를 구현했으며 계열 IT서비스업체 SK C&C를 통해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HP의 로드러너는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병목 상태를 빠르게 찾는 통합 성능 모니터링 및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테스트 전문 솔루션으로, IT 시스템의 성능을 증가시키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T-퍼포먼스 서비스는 IT 시스템의 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하는 부하 테스트 서비스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하는 벤치마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윤하영 매니저는 "비록 계열 자회사 및 투자회사에 국한해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T퍼포먼스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의 형태로 볼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HP와의 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유연하게 이용하는데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T퍼포먼스 서비스는 앞으로 외부 고객에게도 제공하는 본격적인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발전할 전망이다.

정보기술원장 권혁상 전무는 "현재 T-퍼포먼스 서비스를 자회사 및 투자회사에 제공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의 B2B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의 일환으로 SK 그룹사와 그 이외의 회사 영역으로 고객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포스팅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200&g_serial=453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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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IT 업계는 물론 향후 디지털 전반에 걸쳐 이용자 중심의 컴퓨터 환경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적으로 제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초기 형태의 서비스는 시작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격월간지 ‘테크놀로지 리뷰’는 최신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창조적 산물이라며 앞으로 컴퓨터 산업이 웹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위크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출현을 “작은 발전기를 개별적으로 돌리다가 대형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는데요~ 개별적 운용으로 인한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렇듯 차세대 인터넷 기반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과 기원

머지 않아 대중화가 될 클라우드 컴퓨팅의 어원은 구름(인터넷) 속으로 무언가를 던져 넣으면 비나 눈이 되어 내린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말 그대로 개인의 생각들을 인터넷을 통해 중앙 컴퓨터나 네트워크의 구름 속으로 입력하면 수 많은 개인들의 생각이 합쳐져 어떤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를 가상화 기술로 통합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소프트웨어, 보안, 컴퓨팅 인프라까지 온디맨드로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사용자들은 개인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어 풍부한 인터넷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컴퓨팅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하기 위한 IT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일종의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모델(Software as a Service)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단말기의 속도나 크기에 제한없이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고성능 기기가 아니어도 원격으로 쉽게 업무를 수행가능합니다.  즉 단말기의 한계를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만큼 네트워크 대역폭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인 것입니다. 기업들은 기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기반으로 바꿔 내부 직원들과 파트너들을 상대로 서비스(프라이빗 클라우드)하거나 IT 자체를 소유하지 않고 아마존EC2와 같은 인프라를 빌려쓰는 방식(퍼블릭 클라우드)을 취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만 해도 기업들은 발전기를 직접 소유했지만 언제부터인가 규모를 갖춘 유틸리티에 매월 돈을 내고 전기를 이용한 것처럼 IT도 그렇게 발전할 것이라는 개념이 클라우드 컴퓨팅 속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관련 동영상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What is Cloud Computing? - Korean version)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작은...?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은 2006년 9월 세계적 검색업체 구글의 직원이었던 크리스토프 비시글리아가 에릭 슈미츠 최고경영자(CEO)와의 회의에서 처음 제안했습니다.

비시글리아는 “모교인 워싱턴대의 후배들이 좀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생각하게 됐다”고 경제전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지지만 대학 등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고 당시 강력한 회사 컴퓨터가 100%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을 정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에릭 슈미츠 구글 CEO는 “처음엔 비시글리아가 온라인 캠퍼스를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보기술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구상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 클라우드 컴퓨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디지털 시대인 오늘 날 인프라 구축, 비지니스 협업, 디지털 기기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2.0 어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킹, 모바일 거래 등의 급성장으로 인해 현재 수준으로는 가속화되는 IT 환경을 유지하기에는 힘들고 이러한 다변화와 다중 환경 변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의 변화에 답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IT 업계는 내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구성도

한마디로 고객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컴퓨팅 자원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데이터센터에 데이터와 서비스를 집약시키고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포함한 모바일기기로 이러한 자원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은 2.0 시대를 맞아 2.0과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컴퓨팅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은 모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가 중앙에 집중되기 때문에 손쉽게 다른 PC로 이동할 수 있어 장비 관리 업무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또한 컴퓨팅 자원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적당하게 할당할 수 있어 유휴 PC나 서버 자원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키보드와 모니터, 마우스를 갖추고 통신 포트만 연결하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고 심지어 서버 한 대 없이 인터넷 사업을 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뭐가 좋은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큰 장점은 장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공유,공동작업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무한에 가까운 확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라면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나 IT관리 조직을 운영할 필요가 없으며 빌려쓰고 그만큼 돈을 내면 됩니다. 시스템 확장에 따른 부담도 덜고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사용자의 IT 작업 비용이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지금처럼 PC, 서버,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설치하는 비싸고 귀찮은 작업을 할 필요가 없고, 대신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시스템에 접속하기만 하면 가상 서버, 가상 저장공간, 소프트웨어를 마음껏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사용자가 늘어났을 때 이론적으로 무한 확장가능하다는 점입니다. IT 업체들의 경우도 SW 개발이나 테스트 작업에 용이하게 이용하여 시장 진입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탄력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3.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대표적 사례들...

해외의 경우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EMC, 오라클, 시스코 등에 이어 '통신공룡' AT&T도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대다수 하드웨어 및 SW업체가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웹과 SW의 컨버전스 시대가 연출한 아주 흥미로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출신성분을 가진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총집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통신, 인터넷, IT 인프라 분야 간판 기업들이 대거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통합무대를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에 들어가는 셈입니다.

그중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경우 인터넷 업체인 아마존과 구글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대표적인 사례로는 세계적인 인터넷 오픈 마켓인 아마존을 꼽고 있습니다. 서버와 스토리지를 자체적으로 소유하기 힘든 소기업이나 개발자를 겨냥한 서비스로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와 웹 호스팅 서비스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 웹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 AWS(Amazon Web Service)를 월정액을 받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S3의 경우 1기가당 한달 15센트를 받고 EC2는 CPU 개수와 메모리, 디스크 크기에 따라 시간당 10~80센트를 받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지난해 4분기 기준 개발자 33만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들의 이용도 활발해서 S3와 EC2 서비스의 대역 사용률이 전세계 아마존닷컴 사이트의 사용률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의 트래픽은 아마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마존은 관련 벤처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구글은 구글 앱스라는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앱스에는 메일 서비스인 Gmail, 오피스 프로그램인 구글독스, 일정관리 프로그램인 구글 캘린더,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인 iGoogle, 그리고 홈페이지 서비스인 스타트 페이지 등을 제공합니다. 구글앱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기업에 맞는 도메인만 갖고 있으면 그 도메인에 연결하여 내부 인트라넷을 꾸밀 수 있습니다.

구글앱스를 통해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는 구글 데이터센터에 저장이 되며 구글앱스 역시 구글 데이터센터를 통해서 서비스 됩니다.
저장 및 처리 등 모든 데이터 처리를 구글이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따로 저장할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구글은 구글앱스 뿐만 아니라 YouTube 서비스와 같은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구글의 기세가 올라가자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업계의 반격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운영체제(OS) 윈도애저와 애저 서비스 플랫폼을 앞세워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azureplatform_web

이러한 애저 플랫폼은 윈도 애저 운영체제, 애저 SQL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닷넷 서비스,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인프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제공에 필수적인 컴퓨팅 파워,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자가 손쉽게 개발을 하는 개발툴,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합한 플랫폼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궁극적으로 애저를 익스체인지 온라인과 쉐어포인트 온라인을 위한 기본 플랫폼으로도 키운다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썬의 경우 오라클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어 향후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의 대표기업인 IBM도 마침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IBM은 지난해 11월 ‘블루 클라우드(Blue Cloud)’라고 명명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차기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비용 절감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적인 언론사인 뉴욕타임스 사례가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851년부터 1980년까지 1천100만건의 기사를 PDF로 변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시 하드웨어와 SW를 직접 사는 대신 아마존 EC2와 S3, 그리고 오픈소스 기반 분산처리 기술 '하둡'(Hadoop) 플랫폼을 활용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프로젝트를 완료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하루에 불과했습니다. 또 아마존에 지불한 돈은 200만원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백대의 서버와 거대한 스토리지 용량이 필요했을 일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단숨에 그것도 저렴한 비용으로 해치운 것입니다.

뉴욕타임스의 마크 프론스 CTO는 얼마전 방한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유연성이 매우 좋아졌다"면서 "오스카상 시상이 있는 경우 3시간에 약 100만명씩 들어오는데, 별도 인프라를 도입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얼마든지 시스템 확장이 가능한게 장점이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IT 리서치 전문 기업으로 유명한 가트너(Gartner, Inc.)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시장이 올해 560억 달러에서 4년후인 2013년에는 대략 15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IDC는 4년간 클라우드에 대한 기업들의 IT 투자가 3배 증가해 2012년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IT 투자 가운데 9%, 신규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모든 IT는 클라우드로 통한다는 말이 어색치 않을 정도입니다. '비용 절감', '변화에 유연한 IT인프라' 등 기업 환경에 필수적인 슬로건들이 모두 클라우드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란 말이 새롭고 흥미롭다는 평가를 넘어 시대를 이끌 메가트렌드 대접을 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주목받는 기업, 클루넷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기술을 이용 CDN서비스 대중화의 길을 열어 주목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지난 6월 24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차세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서비스인 CCN(Cloud Computing Network)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클루넷입니다.

이 CCN 서비스는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상의 분산된 리소스를 하나로 통합하여 가상의 슈퍼컴퓨터와 대형 네트워크 대역폭을 만든 뒤, 이를 고속 콘텐츠 전송에 활용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CDN 서비스 대비 네트워크의 효율성이 높아서 절반의 비용으로 최소 3배이상의 전송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유저 PC자원을 사용하는 그리드(Grid) 방식에 비해,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전국의 클라우드(Cloud)멤버를 활용하여 유저자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기존그리드(Grid)방식의 단점을 개선했고, 대용량 콘텐츠를 여러 개로 분할하여 동시에 전송하기 때문에 기존 전송방식보다 네트워크 효율성이 높아 고속 전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SBS 올림픽 특집 사이트(olympic.sbs.co.kr)는 클루넷과 제휴하여 CCN(Cloud Computing Network)을 이용한 서비스로 국내의 높은 네트워크 기술을 과시함은 물론, 씨디네트웍스와 제휴하여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2Mpbs급(초당 2Mbps의 콘텐츠 전송) 초고화질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를 끊김 없이 구현하여 TV와 같은 선명한 생중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것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기술이었습니다.

5.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

하지만 이런 업계의 움직임과 달리 클라우드 컴퓨팅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올 새로운 확장성과 유연성 그리고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상당히 호의적이지만, 보안, 지연, 서비스 수준, 가용성에 대해 적지않은 우려들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발전하고 있지만 그 기본은 보안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메인 센터와 연동된 수많은 시스템과 사이트의 다양한 장애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 확충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부응하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과거 메인프레임이 지배하던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처럼 모든 정보가 중앙에 집중됩니다. 가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돼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보도되곤 하는데, 만약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된 상태에서 중앙 정보 보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서비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해킹이나 기타 원인으로 인한 개인 정보의 유출 문제. 특히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는 모든 데이터가 서버 쪽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있어 더욱 위험성 내포하고 있어 보안 문제가 안정적인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연동된 수많은 시스템과 사이트들의 다양한 장애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관리 능력이 있어야만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지난 2월 아마존 S3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 이 경우 심하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회사의 경우 업무 마비에 빠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시 아마존 측은 수많은 사용자가 인증을 요청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명했지만 이로 인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킨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씬 클라이언트, 그리드 등 이미 개념적으로는 널리 알려진 기술의 한단계 진화된 모형입니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가상화를 비롯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들을 함께 적용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은 기존 환경과 새로운 환경이 공존하면서 점진적으로 영역을 확대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클라우드 컴퓨팅의 방향

클라우딩 컴퓨팅은 현재 IT업계의 큰 이슈로서 주목받고 있고 서버 구축 및 관리의 어려움, 데이터 용량의 제한으로 인한 증설 또한 쉽지 않은 상태에서 클라우딩 컴퓨터를 이용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비용 절감 부분인데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격 경쟁력을 통해 특히 중소기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고 기업 고객이 IT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면,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경비 절감이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더욱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의 우리 생활에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심이 되어 모든 정보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고 보다 많은 다양한 정보들을 빠르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는 하드, 메일등 초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면서도 그 유용성과 가능성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커다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제 진입기에 들어섰을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거품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2006년 구글 재직 당시 클라우드 컴퓨팅을 창시한 것으로 알려진 클라우데라(cloudera)의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든 것에 적용될 수는 있지만 모든 서비스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면서 현실적 접근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더 많은 사람이 쓸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효율성이 증대되는 웹 2.0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더 많은 기업과 기술, 조직이 참여하게 되면 그만큼 그 가치가 높아지고 효용성을 평가받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잇다르고 있다는 점을 통해서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엿볼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보안이나 통제력 등 몇 가지 예견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보지만 이것 또한 충분히 분석. 발전시켜 나간다면 머지 않아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린IT 기술로서 개인과 기업 모두를 위한 우리 모두의 컴퓨팅 환경으로 깊숙히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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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민애 2009/10/21 20: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앗.. 나랑 같은 주제!!
    훕 잘 읽고 가요 오빠^^